무라카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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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독후감]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Review/Books 2023. 9. 19. 19:30
중요한 건 색채가 아니야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작가 중 하나인 무라카미 하루키의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를 읽어보았다. 이 책이 처음 나왔을 때,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관심을 이끌며 베스트셀러에 올랐었던 것 같다. 그 당시 나는 관심있는 분야가 뚜렷했던 심각한 독서 편식쟁이라 이 책을 읽진 않았지만 우연한 기회로 독서모임에서 읽어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. 읽을수록 생기는 의문들과 명확하지 않은 결말로 인해 호불호가 많이 갈릴 것 같지만, 나는 책을 읽는 순간순간 많은 생각들이 떠올랐고 다양한 의미들이 가지는 상황들과 그것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부분들이 꽤나 재미있었다. 무엇보다 책이 너무 잘읽혀서 두 번, 세 번 읽기에도 부담없이 다양한 관점을 가지고 읽을 수 있었다. 다자키 ..